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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 괴도

  • 작성자 사진: SKYHOOK
    SKYHOOK
  • 2023년 8월 12일
  • 2분 분량

…그건 네 탓 아닌가?





초고교급 괴도


괴도, 제정신인 도둑이면 하지않을 괴상한 짓거리를 하는 도둑의 한 일종.


그도 마찬가지로 범행 전엔 예고장을 남기고, 정중하게 방문 의사를 남겨두는 편이다.

하지만 날짜만 알릴 뿐 무엇을, 언제 가져간다고는 알리지 않아 그의 예고장이 도착하고 대비를 하고 난 뒤엔 이미 늦은 경우도 허다하다고. 타겟은 당연하게도 부유층이나 비리공무원 등등이다. 남이 잘사는 꼴은 못보는 것 마냥 유명한 사람만 골라서 털어버린다는데…


그가 별난 이유는 또 따로 있는데, 유명한 괴도들처럼 현장에 등장해 마술이나, 화려한 이펙트를 이용한 쇼를 보여주지는 않는 편이다. 하얗고 긴 옷을 펄럭이면서 건물 사이를 누비고 현장을 벗어나는 식의 날랜 몸놀림 자체가 하나의 쇼와 같은데 그렇게 번잡한 다른 소품이나 이펙트가 필요한가?

그래봤자 절도를 일삼는 범죄자인데!

게다가 본인이 직접 남긴 멘트로 가장 유명한 말이…

" 그러다 누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떡해? 안하고 말지! " …일 정도.


훔친 것들은 자신의 사리사욕보단 남을 위해 기부하는 식이라 빈곤층에겐 의적과 같은 존재라는듯.




인지도 : 4

★★★★☆

남의 재산을 털어가는데 유명해지지 않으면 큰일이지 않나!



이름 : 제로 / ゼロ


나이 : 17



국적 : 불명


키/몸무게 : 169cm / 50kg


성격 : 화려한 / 찌질한 / 과민반응 / 겁쟁이


ㅣ화려한ㅣ

꽤나 화려한 외관이다. 보석 등으로 치장한 것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봐줄만한 얼굴에, 눈에 띄는 의상을 입고 다니기 때문에 화려하다는 느낌. 거만한 말투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ㅣ찌질한ㅣ

상당히 찌질하고 뒤끝도 길다. 뭔가 속상하게 만드는 일이 하나라도 생기면 평생 네가 그때 그랬잖나… 하고 꺼내서 귀찮게 만들 정도로. 잊지않게 메모까지 해둔다는데…


ㅣ과민반응ㅣ

재능 탓인지, 천성인지…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 과하게 반응한다. 터치라도 하는 날엔 덜컥 화부터 낸다던가, 손은 내친다던가, 심하면 눈물을 보인다던가…


ㅣ겁쟁이ㅣ

의외로 겁이 많다. 사람이 너무 몰려있거나, 위협을 가하면 ‘흐억.’ 하는 소리를 내버린다거나, 얼굴에 식은땀이 흐른다거나… 분명 웃고는 있는데 어딘가 곤란해보이는 모양새.





기타사항 :


● 제로

제로, 그는 괴도라는 재능에 걸맞게 평범하지 않은 의복을 착용하는데, 흔해빠진 괴도의 클리셰인 정장에 망토,실크 햇이나 모노클은 착용하지 않고, 도련님같은 블라우스와 반바지, 리본 등을 달고 후드가 달린 하오리를 걸치고다니는 식. 활동시엔 옷이야 늘 달라진다지만 어두운 옷 보다는 밝은 쪽이며, 고정적으로 얼굴을 반쯤 가리는 하얀 여우가면을 착용한다고 한다.


그가 다녀간 곳은 예고장을 제외하면 남기는 흔적이 하나도 없어 아무것도 없다는 뜻의 'Zero' 라는 이명이 붙었다.

처음엔 자신이 누구인지 발신인조차 적지 않았지만 남들이 붙인 이명이 마음에 들었던지 자진해서 제로라는 이명을 갖다쓰기 시작한 것.








소지품 : 플레잉카드, 여분의 장갑, 끈이 달린 갈고리모양 훅


비밀설정

그러니까… 오, 오해라니까? …요?





이름 : 이쥬인 레이지 / 伊集院 怜司



국적 : 일본



성격 :


| 자아가 흐릿한 |

그가 과민반응을 하는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본래 성격 자체가 소심하고 찌질하고 겁이 많고, 아무튼 사람이 많은 곳에 나서지 못하는 성격이었으니... 그런 그가 이렇게 눈에띄는 짓을 하게 된 것이 기적일 정도로요.


그가 괴도가 된 것도 결국은 흐릿한 자아덕에 확실히 거절하지 못해 벌어진 17년 인생 최악의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기타사항 :


● 7월 13일생 / A형


● 매운 음식에 약한 편이다. 가장 좋아하는건 오차즈케.



● 진실

이런저런 미담이 있지만 최종적으로, 결과적으로 보자면! 그는 흔해빠진 좀도둑입니다. 생계를 위해 야채나 빵 한 두개 훔치는 그런 가난한 좀도둑.

자신이 괴도? 이젠 또 키보가미네에 입학?? 초고교급???이라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 싶어요. 진짜 '괴도'는 따로 있는데 말입니다...


그 뒤로는 흔하고 뻔한 전개입니다.

그저 우연히, 오늘의 한끼를 위해 빵 따위를 훔쳐 달아나던 그의 앞에 나타난 어쩐지 자신과 비슷한 외관의, 그 유명한 익명의 '괴도'에게 역할과 죄를 몽땅 떠넘겨받게 되었다면 어떨 것 같나요? 자신의 죄도 아닌 것들의 무게를 떠안게 된다면? 부담스럽고 두려운 와중에도 이제껏 저질러온 자신의 자잘한 죄가 떠올라 처벌이 두려워져 이런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도 못하게 된다면? 정말 억울하게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는겁니다!


설상가상으로 제게 이런 역할을 떠넘기고 사라진 괴도는 그 후로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말이죠. 이게 바로 책임전가후잠적!! 뭐 그런건가 봅니다.


근데… 그러면 뭐 어쩌겠어요. 나도 떳떳하지 못하고 저 놈도 떳떳하지 못한데 고개를 들고 다니려면 내가 그 사람인 척 해야지. 어차피 그 괴도의 가면 아래 얼굴은 공개된 적 없으니 행색만 비슷해도 될 겁니다. 자기도 도둑질하던 짬이 있는데 괴도 흉내하나 못내겠어요? 스케일이 조금 더… 아니 제법… 상당히! 커질 뿐입니다. 일단 그가 해오던대로 비싸보이는 보석이나 귀중품, 소장품들을 훔치고, 그런건 자기가 훔쳐봤자 어디 써먹지도 못하니 형편이 어려운 시설 등에 기부하고… 훔치는 김에 본인 배도 조금 채우는 식으로 말입니다. 살기위해 한두푼 빼돌리는건 괜찮잖아요? 게다가… 짭괴도라도 고증은 지켜야죠. 예고장 던지니까 경계하는게 뻔히 보여서 할만하던데요? 들키면 끝장이겠지만요. 키보가미네 학원의 신입생이 된 것도 남이 쌓은 명성? 덕이긴 합니다만…


아니 근데 괴도가 나 괴도요 하고 학교에 다녀도 돼? 키보가미네 진심입니까?



소지품 : 흰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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