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이마키이레 타다세 · 사무라이

  • 작성자 사진: SKYHOOK
    SKYHOOK
  • 2023년 9월 2일
  • 3분 분량

이 무슨 치욕…! 할복으로 사죄하겠소!



@gsyj0216님 커미션

체격이 큰 편임에도 치골 아래까지 내려오는 흑장발.

흑색의 안광 없는 삼백안. 올라간 눈꼬리.

왼쪽 허리춤에 카타나 세 개를 매달고 다닌다.



초고교급 사무라이

사무라이,「주군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모시는 일, 또는 그러한 사람」

언젠가 귀인을 호위하는 자라고 불렸던 적도 있으나, 전국시대부터 가문 대대로 모시던 주군의 가문이 무너진 현재로서는 남은 건 부러지지 않은 긍지 뿐. 무사 가문의 장남으로서 자장가보다 기합소리를 먼저 들었고, 장난감보다 검을 먼저 들었다. 12세부터 성인 남성의 신체 능력을 뛰어넘었고 현재로선 일대일로 그와 견줄 자가 없다.


인지도

★☆☆☆☆

싸운 사람은 다 죽었으니까.

정재계 혹은 뒷세계와 관련된 사람은 아, 그 또라이… 하고 알 법도 하다.




이름

이마키이레 타다세 / 今給黎 正世 (いまきいれ ただせ)


나이

17


국적

일본


키/몸무게

207cm / 157kg


성격

武力崇拝 倨慢 極端な武士道

武力崇拝무력 숭상

육감이라고 해야 할까. 짐승의 감 같은 것이 그에게는 존재했다. 사람을 몇이고 베어왔으니 강자를 구분하는 것 만큼은 지독하게 정확했다. 감히 그의 앞에서 주군을 욕하는 인물이 있다면 주먹도 아니고 칼이 먼저 나가는 사람이었다. 좋게 말하면 화끈하고, 나쁘게 말하면 무모한 사람이었다. 대부분의 것을 무력으로 해결할 수 있었으니 큰 문제는 없었지만. 그의 생각은 1분 이상 지속되지 않았다. 단순하고 발화점이 낮은 편이라 언제나 말보다는 손이 먼저 나갔으나, 감히 그에게 그건 잘못된 일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지금은 싸우고 싶은 자가 없어 지켜볼 뿐, 무도라는 것은 더 강한 자를 베어넘기는 것으로 발전하는 것이라 믿기에.


倨慢오만

내딛는 발걸음 하나 하나가 그의 성정을 나타내듯 오만하고 권위적이었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하였으나 인간이 완벽을 추구하는 것을 차마 그른 일이라 할 수는 없었다. 타인에게 엄격한 만큼 자신에게도 엄격했기 때문에 적어도 폭력 외의 것으로 꼬투리 잡힐 걱정은 없었다. 정형화된 그의 하루만큼 그의 표정도 딱딱하게 굳은 채 변화가 없었다. 웃는 것도, 우는 것도 감정을 낭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확실히 용건을 주고받는 것 외엔 길게 말을 이어가긴 힘든 사람이었지.


極端な武士道극단적 무사도

무사란 무엇인가. 자신만의 정의에 따라 행동하는 무식한 집단. 무사도는 죽는 것으로 보았다, 라고 했던 어느 문인의 말처럼 그는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두려운 것은 자신의 신념이 꺾이는 것이었지.


武士道 대결은 정당하게 1대1로 일기토를 벌여 한다. 대결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자신의 신분과 명분을 밝힌다. 일단 대결에 임하면 겁쟁이처럼 뒤를 보이지 않는다. 대결할 때 비겁하게 뒤를 치거나 기습하지 않는다. 갑옷에 있는 등 뒤의 틈을 가리는 것은 겁쟁이이다.

기타사항

생일: 9월 24일생

혈액형: RH+ B

가족관계: 부친 사망, 모친 생존. 아래로 여동생이 하나.

취미: 다도 및 강자와의 일기토.


TMI

1인칭은 와시.


소지품

카타나 세 개

여분의 머리끈


비밀 설정



@dojyeo25011님 커미션



기타사항

모시던 가문, 그러니까… 그룹의 이름은 NOD. 언젠가 GOLD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대기업. 부자는 망해도 삼대는 간다는 말이 무색하게 삼대 동안 와야 할 불운이 쏟아진 탓에 1년 전에 부도가 났다. 이후 일가는 전부 자살했다. 불운 하나, NOD 회장의 자녀는 총 셋이었는데 3년 전 본래 정략혼으로 다른 나라의 기업과 맺어져야 했을 막내딸이 자살하여 혼인이 무효화 되었으며, 불운 둘, 마침 새로운 사업을 벌이던 공장에서 지금 유행 중인 ‘폭도’의 폭력 사태로 인해 공장이 쫄딱 망하고, 불운 셋, 마침 사이가 좋던 다른 기업들 또한 그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도움을 주지 못하던 상황… 그 외 이것저것 있겠으나 이 세 개가 좀 컸지. 이마키이레 타다세 개인의 불행은 순사殉死를 금지당해 이 때 함께 죽지 못한 것이다.


이마키이레 가문의 계승 방식은 꽤 특이한 편이었는데, 혈연이 아니라 도장 내에 가장 강한 자가 가주가 되는 식이었다. 15살이 되는 생일날 사범이던 아버지를 베었다. 그것이 그의 자격 증명이었으므로.


이마키이레 타다세는 죽은 자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력의 문제가 아닌 기억을 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자유를 찾아 목을 매단 아가씨도, 사범을 물려받기 위해 벤 아버지도, 도장을 배신하여 목을 자른 친우도. 겉을 아무리 불상처럼 빚는다고 하여도 그는 심장이 뛰는 존재요, 핏줄 안에는 검은 피가 흐른다 하여도 일단은 인간이기에, 그 또한 감정을 느낀다. 상실의 고통을 느낀다. 검에게 감정이라는 것은 사치, 기억과 추모 또한 검에겐 과분한 것. 그저 이리 몇 번이고 되새기며 잊는 것으로 그는 죽지 않았다. 인간이 아닌 도구의 삶을 택한 것은 그만의 생존 방식일지도 모른다.


 
 
 

Commentaires


©2023 by SKYHOOK. Proudly created with Wix.com

bottom of page